디스티 노바 - 위대한 광인 보고 읽은 것들

  현재는 한순간 과거가 돼버리지.  누구나 언젠간 죽어.  운명은 인간지식을 넘어 미쳐 날뛴 다구!  그게 당연하다는 듯이 말이야.  난 그런 이 세상 전부를 증오해!  열역학 제 2 법칙을 증오해!

 

 

[총몽]에서의 노바교수

[총몽 Last Order]에서의 노바교수

 

등장작품

- 총몽, 총몽 Last Oder


작가 

- Yukito Kishiro


성별 

- 남


작품 등장 시 연령

- 50대 이상으로 추정


직업

 - 매드 사이언티스트(미친 과학자).

 - 정확한 전공은 분자기계공학.


좋아하는 음식

 - 푸딩


특징 

 - 용도 불명의 안경.

 - 자렘의 의료 감찰국에 의해 뇌가 칩으로 되어있다.(그의 멘탈이 붕괴된 결정적 원인)

 - 불사(不死 : 죽지 않는)를 위한 완벽한 백업 시스템.

   1) 몸속에 손상조직을 복구하기 위한 나노머신을 가지고 있다.

   2) 복부에 자신의 기억을 저장하기 위한 백업 칩 내장.

   3) 자신의 생체정보를 기억한 나노머신을 몸속에 넣어 놓음으로서 자신의 몸이 복구 불가능의 손상을 입고 죽게 되면 나노머신 네트워크가 작동, 안전한 곳에서 자신의 몸을 다시금 제 구축한다.(결코 죽지 않아!)



  인류는 수많은 만화와 애니, 그리고 영화를 통해 수많은 미친 과학자들을 만들어 냈다.  그로 인해 창작의 세계에는 수많은 미친 과학자들이 존재한다.  마징가Z의 헬 박사, 스파이더맨의 그린 고블린, 옥토포스 박사, 그리고 또, 또…, 하여간 기타 등등.

  이러한 매드 사이언티스트들을 분류해 보면, 모두들 광기는 기본이고, 그 외에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지도자 타입과, 공포와 두려움을 자아내는 고독한 호러 타입, 그리고 오직 웃기기 위한 개그타입 이렇게 세 가지로 분류 되어진 다고 보여 진다.

  대부분의 매드 사이언티스트들은 이중 하나 혹은 두 가지 타입을 같이 겸하지만, 디스티 노바의 경우에는 광기와 공포, 카리스마와 그리고 개그를 모두 가지고 있는 진정한 능력자라 할 수 있다.


  공중도시 자렘의 자렘 대학 교수였던 디스티 노바(이하 노바교수)는 처음부터 매드 사이언티스트는 아니었다고 생각된다.  그도 원래는 평범한 감성을 지닌 사람이었을 것이다.  다른 자렘인들처럼 말이다.  뭐 잘난 척은 심했겠지만….  그러나 노바 교수는 어떤 계기로 자렘인의 비밀을 알게 되었고, 그로인해 그의 정신은 멘탈붕괴를 일으켰으며, 그 결과 그는 [총몽]의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 중 하나로 등장하게 된다.

  여기서 잠깐, 노바를 미치게 한 자렘인의 비밀이란, 우선 자렘인은 우수한 유전들을 교합하여 의료감찰국에서 천재로 태어나며 이들은 생식능력이 없다.  란 것이 있지만 이것은 자렘인 모두가 아는 사실이므로 넘어가고…,  오히려 이 사실은 자렘인들의 긍지이기도 하다.  진짜 비밀은….

  첫 번째, 뇌가 칩으로 되어 있는 것.  이는 천재로 태어나는 시민들의 능력을 규격화 하여 스트레스 없는 완벽한 관리를 위한 것이다.

  둘째, 자렘은 외우주 계발을 위한 장거리 우주여행에서의 폐쇄 환경사회를 시뮬레이션 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공사회이며 자렘인은 우수한 유전자 교합을 통해 이러한 외우주 계발의 인재로 키우기 위한 일종의 실험용 인간이다.  자램인들은 자신들이 지상인들 보다 뛰어나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본질은 실험실 속 모르모트란 이야기다.

  셋째, 그러나 외우주 계발계획이 폐지되면서, 자렘의 폐쇄성은 LADDER라는 태양계조약 조정회의 기구에 의해 천재적인 지성을 지닌 인재를 만들어 내기 위한 도구, 즉 실험장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천재들 중 99%는 정서적, 인격적 불안으로 자살(대표적인 예가 노바교수의 제자였던 17세 소년 짐), 혹은 유전자기인 범죄자로 처리되어 처분(그들의 유전자를 다시 사용하기 때문에 사형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되고 디스티 노바 같은 1%의 사람만이 살아남게 된다.

  디스티 노바는 결국 자렘이라는 실험실에서 만들어져, 도구로 키워진 존재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그가 멘탈 붕괴를 일으킨 원인이라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노바교수는 강인한 정신력의 소유자였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거대한 정신질량을 가진 존재랄까?  때문에 그는 미치기는 했지만 자신을 버리지는 않았다.  비록 그것이 지상에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 계기가 되었지만 말이다.



뇌대신 칩이 들어있는 노바교수의 머리

 

  노바교수의 전공은 분자기계공학으로 그의 나노기술은 이미 정점에 달해 있다.  또한 그는 사이보그네틱 의사로 의학뿐만 아니라 사이보그 제작능력도 탁월하다.  특히 그의 사이보그 제작기술은 나노기술과 합쳐져 ‘이매지너스’라는 극중 최고의 사이보그바디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자신이 제창한 ‘*카르마 역학 이론’을 통해 자신의 나노머신을 완벽하게 통제하기도 한다.(*[총몽 Lsst Order]1권에서는 ‘칼마트론 역학’이라고 나오지만 3권에서는 ‘카르마 역학이론’으로 나온다.  거기다 노바교수가 [총몽]에 등장할 때 마다 ‘카르마’란 말을 써댄 걸로 봐서는 ‘카르마 역학이론’이 맞는 말로 여겨진다.  ‘칼마트론’은 오역이 아닐까?)

  노바교수는 이러한 기술을 [업(카르마)의 극복]이라는 자신의 철학적 명제의 연구 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한다.  그러나 그 사용방법이라는 것이 바로 인체실험.  그는 죄 없는 수많은 사람들을 자신의 연구목적을 위해 실험도구로 사용하고 유린하였다.  때문에 그는 그의 불행한 과거에도 불구하고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악당이 된 것이다.


  이러한 [업의 극복]이라는 연구 목적을 위해 노바교수는 여러 사건의 원인을 제공하거나 사건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사건들에 결코 개입하지는 않는다.  노바교수는 그저, 문제 상황을 만들고 그 상황 하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관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할 뿐이다.

  때문에 고철마을 주민들의 장난에 의해 죽어가던 마카쿠를 살려내서 개조하며, 모터볼 선수인 자슈건이 사고를 당하자 그 뇌를 개조하여 챔피언으로 만들기도 하며, 자신의 아들인 케이어스의 또 다른 인격인 덴을 케이어스의 몸에서 때어내어 몸을 만들어 주는 등의 행동을 한다.  또한 자신이 죽인 갈리를 자렘에서 다시 살려낸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그는 그저 죽어가던 이들을 아무런 대가 없이 살려주고, 개조해 준다.  그리고 그 어떠한 행동의 조건도 내걸지 않는다.  다만 개조된 몸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마음 것 하라고만 말할 뿐이다.  이는 마치 [베르세르크]의 마의 지배자들인 ‘고드핸드’들과도 일맥상통하다고 볼 수 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노바교수는 그들의 행동을 연구자로서 관찰한다는 점이다.


  그는 언제나 연극배우처럼 과장된 몸짓과 언어를 구사한다.  어쩌면 그도 연극성인격장애를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러한 그의 행동이 그를 한편으로는 광적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철학적으로 보이게끔 한다.


  극중에서 노바교수는 주인공 갈리의 손에 목이 잘려 한번 죽는다.  하지만, 배에 내장된 백업 시스템에 의해 다시 부활, 결국 자신을 죽인 갈리를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이후 LADDER의 초청에 의해 다시 자렘으로 돌아온 노바교수는 죽은 갈리의 뇌세포를 채취 자렘에서 다시 부활시킨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총몽]과 [총몽 Last Order]는 서로다른 이야기 분기가 이루어진다.

  [총몽 Last Order]에서 노바교수는 이러한 자신의 백업시스템을 보다 완벽히 보완해 낸다.  즉, 카르마 역학이론을 응용한 암호화 기술을 발명하여, 자신의 기억을 포함한 육체 구성정보를 공기 중의 분자운동속으로 주입시켜 언제라도 꺼낼 수 있게 하였다.  만약 활동개체가 죽었을 때에는 공기 중의 나노머신 네트워크가 즉시 활동을 개시하여 옷과 안경까지 갖춘 완벽한 상태의 노바교수로 부활하도록 만들어 놨다.  이로서 노바교수는 완벽하게 죽음을 극복하고 만다.  정말 질긴 인간이다.  심지어, 백업시스템에 의해 노바교수는 나중에 가서 3명으로 까지 늘어나게 된다.  뭐 서로간의 대립 끝에 그중 한명인 보타노바는 죽고 말지만….  하지만 죽지도 않는데다가 늘어나기 까지 하다니 …, 정말 답이 없다.



복부에 존재하는 백업시스템.  머리가 없어도 살 수 있다.

그의 머리는 진정한 장식품.

[보타노바]제자 짐 로스크에게 살해 당한 노바교수의 칩을 포터블 기기에 장착한 형태.

[슈퍼노바]에 의해 제거 당한다.

[슈퍼노바]무바디에게 잡혔다가 그의 부하가 되어 부활한 노바 교수

머리에 복부 백업칩까지 더해져 두개의 칩이 풀 가동중.


[노바X]무바디에게 잡혔을 당시 노바 교수는 그에 의해 토막이 난다.

그때문에 자기 복구 시스템인 '스테레오토미'가 작동 자렘에서 다시 부활한다.


  노바교수는 주인공인 갈리와 대립하는 관계로 등장하지만, 때로는 협력자로도 나오기도 한다.  갈리가  자렘에서 부활하기 전 까지 갈리는 노바교수를 체포하기 위해 자렘을 위해 일하였고, 노바교수는 그런 갈리의 대립자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 냈었다.  하지만 갈리가 자렘에서 부활한 이후로는 갈리의 행동을 여러모로 서포터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갈리에게 이메지너스 몸체를 달아준 것도 그러한 행동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총몽 Last Order]에서는 포터블 컴퓨터에 노바교수의 두뇌칩을 이식한 포터블 노바가 등장, 갈리의 협력자인 핑 우와 갈리를 돕기도 한다.  이러한 노바교수의 행동은 앞서 이야기 했던 관찰자로서의 입장과 상통하는 바가 있다.  하지만 결국 악마는 악마일 뿐이란 것을 보여주지만 말이다.


  이런 노바교수의 트레이드마크는 바로 안경.  노바교수의 이상한 형태의 안경은 그의 인상을 지우고 그를 더욱 사악하면서도 광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그러나 딱 한번 노바교수가 그 안경을 벗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다.  그때의 모습은 상당히 인간적이면서 지극히 평범해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좋아하는 여자는 없었어도 해부해 보고 싶은 여자는 있었다는 노바 교수였기에….  어쩌면 이때의 모습이 그가 가장 바래왔던 인간다운 모습이었을 지도 모른다.


안경을 벗은 노바교수.  너무 선량하잖아!



  이런 노바교수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캐릭터이다.  물론 그가 저지른 잘못은 결코 용서가 안 돼지만, 캐릭터라는 면에서 볼 때 꽤 탐이 나는 캐릭터이다.  현실과 운명에 농락당한 한 인간이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악이 되어버린 인간.  단순한 악으로만 규정할 수 없는 입체적 특성의 캐릭터.  그것이 노바 교수일 것이다.


[총몽]9권 마지막 부분에 등장하는 노바 교수

진짜로 미쳐 버렸다.


덧글

  • 이지리트 2012/06/16 11:53 #

    시대의 한획을 긋는 진정한 미친과학자.....그가 안경벗은 모습에선 의외로 멀쩡해서 깝.놀했던..
  • 관유 2012/06/16 12:11 #

    이지리트님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확실히 노바교수는 멀쩡한 모습이 더 충격적인 존재지요.
  • 효우도 2012/06/16 15:07 #

    안경벗었을떄 일어났던 일은 백업이 안되어있어서 잊었죠.
  • 관유 2012/06/19 22:27 #

    효우도님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일이 백업이 안된가 안타깝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잘된것 같기도 하고... 참 엠비벌런트 합니다. ㅡ ㅡ;
  • 엘레봉 2012/06/16 18:56 #

    제가 느끼고 관심가졌던 부분들이 전부 다 정리하셨네요.
    처음 보는 글인데 되게 반가운 느낌..

    작가가 라스트 오더를 그리며 역으로 회춘을 해서 소년만화가 되어버린지라 성인들을 상대로 그렸던 총몽의 암울한 고철마을과, 노바교수의 안경씬 같이 묵직한 느낌을 주는 컷이 줄어서 아쉽더군요. 물론 라스트오더는 라스트 오더대로 좋지만요.

    오리지널쪽의 노바 교수의 광기넘치는 두뇌사랑이 참 좋았는데, 라스트오더에 와선 그런 모습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아쉽습니다. 이론연구는 할만큼 했으니 이제 결과물들을 체크하는 상황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좃트-_-대회가 마무리 지어지고 보아하니 자렘과 고철마을을 다룰 것 같더군요. 하지만 머리통만 남은 기갑권 원숭이 아저씨를 들고 화성으로 가는 듀얼코어 노바, 여전히 갈리를 기다리는 에리카가 있는 화성 떡밥이 더 기대됩니다. 게다가 매우매우 중요한 아이템(스포일러주의)까지 들고 갔으니...
  • 광대 2012/06/16 20:06 #

    그 아이템을 안가지고 간걸로 아는데;;
  • 엘레봉 2012/06/16 20:22 #

    엥 그거 들고 로켓 타고 화성 가는거 아니었나요?
    손에 넣었다고 좋아라 하던 부분과 나중에 화성 가는 로켓만 기억에 남아서...
  • 관유 2012/06/19 22:36 #

    엘레봉님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쉽게도 전 ZOT대회 마지막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 15권을 ... ㅠㅅㅠ
    구할려고 하니 이미 다 절판....
    오프로 15권 어딘가에 짱박혀 있지 않을까 생각하지만요.

    뭐 어째든 확실히 라스트 오더는 총몽의 그로데스크함과 거기서 오는 참신함이 식은 느낌이 들죠. 소켓병사나, 머리대포, 엔드조이 같은...

    노바교수도 총몽 보다는 라스트 오더에서의 등장 신이 많이 증가 했지만, 총몽때의 노바교수가 확실히 임팩트 있게 나오죠.
  • 꿀꿀이 2012/06/16 19:46 #

    노바교수 악당으로서 카리스마는 정말 끝내줬었습니다
  • 관유 2012/06/19 22:37 #

    꿀꿀이님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확실히 그만한 카리스마 있는 악당도 찾기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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